남성 3명 중 1명이 겪는 조루증, 해결 방법은?

조루증은 나이에 상관없이 남성 성기능 장애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남성과학학회가 국내 성인 남성 2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루증 유병률 및 조루증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남성 3명 중 1명꼴인 27.5%가 스스로 조루증이 있다고 여긴다.

조루증은 환자 본인이 질환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한 만큼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성의학회(ISSM)에서는 음경이 질에 삽입된 후 1~2분 안에 사정하는 것을 조루증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남성이 수의적 사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 스스로 원하기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내 비뇨기과에서는 보통 삽입 후 5분, 왕복운동 15회 이내 사정한다면 조루증으로 본다.

 

사람마다 성행위 시간이 다르고 일정한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루증에 대한 기준은 기관이나 병원마다 다르고 모호하다.

따라서 조루증을 판단하는 기준은 단순히 시간이나 왕복운동 횟수가 아닌 사정 조절 능력, 본인과 상대방의 만족도 등을 따져야 한다.

 

만일 조루증이 의심된다면 비뇨기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조루증은 사정 훈련이나 약물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보통 국소 도포 크림경구 약물을 사용한다.

조루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 음경배부신경 차단이나 히알루산 필러를 활용한 복합음경확대술 치료도 선택할 수 있다.

복합음경확대술은 다양한 수술을 동시에 진행해 다양한 남성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다.

 

조루증 치료를 위해서는 음경에 분포하는 예민한 신경을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현미경적 레이저 신경차단 수술로 1cm 이하의 절개로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음경배부신경을 차단한다.

최소 절개만으로 일상 복귀가 빠르고, 수술 시간이 짧으며, 통원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정상 주위 조직이나 혈관, 임파선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히알루산 필러를 귀두에 층층이 주입하는 방식의 귀두확대술을 활용하면 귀두 확대와 함께 감각의 둔화 효과를 높여 조루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피부 절개를 하지 않는 주입법으로 부담이 적으며, 통증이 적고 귀두 테두리가 아닌 전체를 확대해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다.

 

조루증이 있다면 관계 시 상대방이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인해 사정이 더 빨라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합음경확대술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임상경험이 풍부한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시술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짱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