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발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후보물질 ‘DKF-313’을 개발하는 사업에 동구바이오제약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로써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제약사 4곳이 협업한다.
23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당 후보물질은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복합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의 증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약이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과정에선 동구바이오제약이 합류하기 앞서 지난해부터 동아에스티와 신풍제약이 개발에 참여해왔다.
개발비용은 동국제약을 비롯해 개발에 참여 중인 제약사 4곳이 공동으로 분담한다.
이에 향후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4개 회사는 각자 품목허가를 취득한 후 제품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국내 독점권은 6년으로 예상된다.
동국제약은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실험 결과를 빠르면 다음해 하반기에 발표할 것으로 예고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지난 2020년 7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의 IND 승인을 받아 지난 2021년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현재는 환자 등록과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전립선비대증은 매우 흔한 질환인 만큼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이 성공하면 시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