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남성은 정력이 약하다? YES
마른 남성이 뚱뚱한 남성보다 정력이 강하다는 건 사실일까?
우선 반대로, 뚱뚱한 남성의 정력이 약하다는 의학적 소견부터 살펴보자.
비만 증세를 보이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성기능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만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며 이는 발기 시 음경으로 가는 혈액의 유입을 방해해 발기부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복부 비만이라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발기 장애와 함께 성욕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건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안이다.
뚱뚱한 남성이 살을 빼면 정력이 좋아진다? YES
뚱뚱한 남성이 마른 체형이 된다면 정력이 좋아질까?
호주 아델 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워터트 교수가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연구팀은 비만 남성 그룹에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섭취 등 하루 600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몸무게를 단 5%만 줄여도 성 기능이 강화되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등의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이들은 전보다 더 ‘강한 남자’가 됐고, 그 효과는 약 1년 동안이나 지속됐다.
마른 남성이 가장 정력이 좋다? NO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처럼, 비만 체형의 남성보다 마른 체형의 남성이 더 정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바짝 마른 사람이 무조건 정력이 좋은 것은 또 아니다.
너무 마른 체형은 오히려 체력이 떨어져 섹스에 대한 욕구가 낮거나 없을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하게 살이 찌거나 마른 남성보다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적정 체중의 남성이 가장 정력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