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남자에게 참 좋다는 데, 정말 좋을까?

산수유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광고 문구 하나.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산수유 꽃은 새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3월에 다른 꽃보다 먼저 개화합니다. 산수유는 층층나무속에 속하는 산수유 나무의 열매입니다.

가을에 붉게 익으며, 긴 타원형의 작은 열매가 열립니다. 산수유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시들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보기엔 빨갛고 반들반들한 게 이쁘고 맛있어 보이지만, 매우 쓰기 때문에 그냥은 먹지못합니다. 독성이 있는 씨를 제거한 후, 말려서 먹거나 산수유 주를 담가서 먹습니다.

 

 

붉은 정력제라 불리는 산수유

산수유는 예로부터 강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약재입니다.  그 같은 효능 때문인지 산수유는 ‘붉은 정력제’로도 불립니다.

기력이 없을 때 열매를 먹으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체력을 증진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겨울철 원기 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수유 특징은 ‘동의보감’에도 나와있습니다.

“남성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정력 향상, 무기력증 해소에 좋으며, 해열, 식은땀, 두통과 더불어 여성의 월경과다에도 약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산수유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방광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도 있습니다.

성기능과 관련해서는 신장의 생리 기능을 강화해 주기 때문입니다.

 

 

요실금과 이명에 효과적

산수유는 요즘 한방에서 요실금, 야뇨증, 빈뇨 및 이명을 다스리는 음식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산수유 특징은 집중력 향상,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의 주장으로부터 현대 영양학의 성분 분석까지 살펴보면 산수유가 인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능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명에 산수유가 좋은 것도 이 같은 항산화 효능 때문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한둘이 아닙니다.

특정 음식을 먹는 것이 잠시 나마 정력에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천하도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은 불변의 금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