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이 지속되는 중장년, 노년층 여성은 원인일 수 있다.
실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중장년, 노년층 여성은 섹스 중 성욕 부족, 성적 흥분 부족 등의 성적인 문제를 거의 2배 가까이 많이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줄리아나 클링 박사 연구팀은 평균 53세 여성 3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75%는 수면의 질이 낮았고, 54%는 섹스에 문제를 느끼고 있었다.
또한 수면부족 을 겪은 여성은 섹스에 문제를 느끼는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수면과 섹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리 상태를 반영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클링 박사는 “수면이 질이 낮으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을 느끼기 쉽다”며 “이로 인해 성적인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질이 낮은 여성은 성욕, 흥분, 오르가슴 등 성적인 영역의 모든 요인에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클링 박사는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해 오후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침대에서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북미폐경기학회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