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발기부전+조루 복합제(CDFR0812) 3상 환자 투약이 최근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2019년부터 진행된 795명 규모 ‘CDFR0812’ 3상 환자 투약을 지난달 28일 종료했다.
회사는 향후 4주 관찰기간 이후 통계분석을 하게 되며 올해 중순 이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 보완요청이 없다면 연내 허가가 가능하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10% 점유를 가정하면 내년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비급여로 허가 후 바로 출시가 가능하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동구바이오제약과 ‘CDFR0812’ 사업제휴를 맺었다.
계약으로 씨티씨바이오는 개발 중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CDFR0812’를 동구바이오제약과 공동으로 판매한다.
씨티씨바이오가 생산·공급하면 동구바이오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방식으로 계약금을 수령한다.
오병용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임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판권 계약을 한 것은 해당 복합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대목이다.
계약금과 식약처 허가까지의 초기 마일스톤이 수십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 지분 5%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