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다르게 부쩍 예민해졌다면, 男 갱년기 의심

나이가 들면 남녀 모두 호르몬 분비의 이상이 찾아온다.

이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눈에 띄게 성격도 변하게 되고 생활하는 삶 자체가 의욕이 저하되기도 하고 우울감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수염, 굵은 목소리, 근육, 생식기능 등에 관여하는 대표적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대까지 체내 분비량이 늘어나다가 30대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천천히 진행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남성 갱년기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복부비만, 잦은 피로감, 우울감, 근력 저하, 탈모, 체중 증가, 성격 변화 등 다양한 남성 갱년기 증상이 보인다.

성 기능에 대한 부분도 점점 떨어지는데 이때 성욕이 저하되고 발기 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체내 세로토닌 분비가 함께 저하되는데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도록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에도 자꾸만 짜증이 나거나 울적하고 불안감, 초조함, 이유 없는 무기력감, 의욕 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증상의 경우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법을 통해서 개선이 가능하다.

남성 갱년기의 치료 목표는 부족해진 남성호르몬을 보충하고 신체 기능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다.

보충제는 먹는 약과 근육주사제 등이 있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치료와 동시에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패턴 등을 병행해야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루에 30분 정도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고 적정 체중 유지, 꾸준한 운동과 함께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연어, 마늘, 양파, 달걀,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짱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