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17호 국산 신약 ‘제피드정’ 품목 취하

JW중외제약 17호 국산 신약 ‘제피드’가 10년 여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7일자로 ‘제피드정’ 100mg.200mg(아데나필) 등 2개 품목을 자진 취하했다.

앞서 지난 2011년 8월, 국산신약 17호로 허가를 받은 ‘제피드정’은 이로써 약 11년 만에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발기부전 치료제 ‘제피드정’은 복용 후 빠른 발기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워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과 경쟁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으나,

다양한 경쟁제품들이 등장하고 값싼 오리지널 제네릭들까지 등장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지난 2020년 ‘제피드정’의 생산실적은 0원에 그쳤다.

 

짱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