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골짜기 계곡의 습한 그늘 아래, 마치 뭉게구름처럼 하얀 꽃송이를 피우는 나무가 있다. 바로 귀룽나무다. 5월이면 가지 끝에 꼬리처럼 늘어진 흰 꽃이 은은한 향기를 퍼뜨리며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고, 여름이 되면 까맣게 익은 열매가 산새들의 먹이가 된다. 한국의 산야에서 오랜 세월 식용과 약용으로 사랑받아온 귀룽나무는 특히 정력을 북돋우는 효능으로 민간에서 귀히 여겨져 왔다. 지리산의 ‘오약목(五藥木)’ 중 …
귀룽나무의 효능과 비밀 — 산속의 정력 나무, 구룡나무 이야기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