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출시 첫 해, 빛의 속도로 팔리며 명성을 떨쳤던 발기부전 치료제는 지금도 인류의 가장 대표적인 해피 드럭(Happy drung)으로 꼽힌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명사인 비아그라는 원래 발기부전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던 것은 아니다. 당초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는 중이었지만, 임상 참여 남성들의 성기가 지속 발기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던 게 일대 전환점이 됐다.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이를 단순히 부작용으로 치부하지 않고 …
‘해피드럭’ 비아그라의 출발은 ‘부작용’이었다 더보기